[까망1004]할아버지와 손녀 주말이면 어김없이 아버지는 텃밭에 흙을 고르러 나가신다. 다행히 가물어도 집에서 나오는 지하수 때문에 땅마를 걱정은 않한다. 집이 워낙 높은 지대, 산 밑에 있는지라 주위의 모든것이 텃밭이다. 삭막해져가는 도시환경속에 이런모습을 보기가 드문데... 지우가 아버지가 하는 텃밭 고르기에 동참을 한다. 이놈 뭘 하던 하고싶은맘에 따라 나서는걸 좋아한다. 심지어 김치 담굴때는 매운 새 김치를 먹어가면서 고추를 뭍혀가며 같이 일을 거든다. 우리집에서 제일 부지런한 두사람^^;(어머니와 함께)
까망1004
2007-02-08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