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자의 고독..
버림받았다..
버림받았음에 외로워하고 버림받았음에 고독해한다..
홀로 남겨짐에 외로워하고 홀로 남겨짐에 고독해한다..
사람은 누구나 순간의 감정에 마음을 다한다..
지금 당장의 외로움에 마음을 다치고..
자신은 고독한 존재임을 모든 뇌세포에 인식시킨다..
그리고 그 외로움의 인식으로 자신을 더 고독한존재로 만드는 것임을 망각한다..
자신을 외롭다게 만드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다..
한 사람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해서 모든 이들에게 버림받은 것은 아니다..
자신이 외롭다고 느끼는 사람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겐 죄다.
그 사람들을 잊은 큰 죄를 범한 것이다..
누군가는 나를 버렸지만..
누군가는 나를 지켜봐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니콘 D50 18-55.. 1/1250s.. Ev 0.7.. 다대포]
[photo by Hoing.. say by H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