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처절하게 젖어가고 있구나. 그리운 것 모두 안고 나뒹굴면서 젖고 있구나. 푸름의 한때 청운의 순수를 빌려 겨울 음산한 기슭에서 정열을 불태우고 있구나 차가운 비명이 애처롭게 들릴 때마다 내 마음 살얼음이라도 되고 싶었다 그 반복하는 순리의 깃발을 달고 깊은 땅으로 숨겨주는 이별의 노래를 힘차게 불러 주고 싶다... - 아직도 계곡엔 견디고 있는 가을이 있나 봅니다.-
Karas_烏
2007-02-0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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