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지나가는 사람사는 그 곳, 풍경(风景) 터벅터벅 뚜벅뚜벅 폭신한 진흙길을 밟으며, 앞으로 난 길을 바라본다 그리고 눈을 뜨면, 마음의 눈을 뜨면 눈을 어지럽히는 사치스런 아름다움은 사라지고 콧가에 아른거리는 풀잎향기, 뺨에 스치는 차가운 바람, 느껴지는 사람들의 온기... 그리고나서 다시 눈을 뜨면, 나의 눈을 뜨면 다시 나타나는, 이제는 사치스럽지 않은 자연스러운 그 곳 바람이 지나가는 사람사는 그 곳 풍(风). 경(景). * 중국 운남성 따리 (中国 云南省 大理)
saac666
2007-02-02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