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기도 이세상에서 가장 나를 사랑해 주시는 아버지.. 단 한번도 다정한 말로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이젠 알고 있습니다. 어렸을적엔 무척 커보이던 당신의 뒷모습.. 그런데 내가 나이를 먹어갈수록 점차 작아보이는 당신의 어깨... 그동안 당신을 참으로 원망도 많이 하고 미워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당신의 젊음이 하얀 머리카락으로 바뀌어 갔음을 보았을때... 이제야 조금씩 당신을 이해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왠지 모르게 코끝이 찡해 오는데... 그분은 오늘도 나를 위해 기도를 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퍼니펀치
2003-10-19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