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이라도...
아닌 단 하루라도
맑고 청아한 모습으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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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산사에 머무는 동안 많은 상념에 휩싸여...
자아를 찾고자 하는 엄청난 노력의 결과는
아무것도 없었다.
다시 건강해져 세상을 내 것처럼 생각하고
살수 있는 기회는 언제....
건강할때!! 알수 없었던 스치고 지나가는 모든 일들
그리고 모든 사소한것 하나까지..
그것들이 그립다.
산사에서 내려오다....
아무 생각없이 햇살에 비추는 억새들까지도
이뻐 보였다...
바람 그리고 햇살~
한편의 영화처럼 스쳐지나가는
암울했던 내 일상들..
그리고 앞으로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