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동 책방골목기행중~ 보수동 책방골목은 6.25전쟁 이후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었을 때 이북에서 피난 온 손정린씨 부부(구 보문서점)가 보수동 사거리 골목에서 박스를 깔아놓고 미군부대에서 나온 헌책과 잡지, 고물상으로부터 수집한 각종 헌책들을 노점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보수동 골목의 시초가 됐다고 한다. 150여 미터의 좁은 골목길에 50여 개의 서점이 빼곡히 차 있는 이 골목엔 초, 중, 고 교과서와 문제집, 각종 방송교재, 아동도서, 소설책, 사전, 공무원시험 교재, 만화, 잡지, 외국도서 등 없는 책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그 수량 또한 상상을 초월한다. 그리고 각 서점마다 취급하는 책들이 달라 단골고객도 서점마다 다른 것이 이 골목의 특징이라고 한다.
pablo
2007-01-18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