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
예전... 길가다가 빨래 사진만 보면 찍어대곤했었던 기억이 난다...
<[ze]님사진 참조.. http://www.raysoda.com/Com/Photo/View.aspx?u=103&f=U&p=72138 >
그러다가... 내가 이걸 왜찍나..하는생각을 한 이후로 오랫만에 찍어본 빨래인거 같다..^^;;
이곳이 해망동인지...월명동인지... 나참..-_- 게으름을 피우면 안된다는걸 다시한번 깨우친다..
둘중에 한골목!! ^^;;
할머니 한분이 골목길에 나와 계셨다... 움추려졌다. 그냥 잘못한것도 없이..할머니 앞을 지나칠때..나도 모르게..
"안녕하세요... " 인사를 해 버렸다... 할머니 잠깐 내 얼굴을 보시더니 고개를 끄덕이시더군...뻘쭘뻘쭘..
그냥 지나가기 뭐해서... "점심식사 하셨어요?"그랬더니..또 가만히 보신다 그리곤..드셨단다...어색어색..
그 모양새가 웃겼던지..함께 갔었던 동생이 피식~웃는다..흠흠흠...그냥 언넝 지나칠 걸 그랬나...-_-;;
그렇게 다시 인사를 하고..-_-;; 할머니 앞을 지나쳐 내려가는 골목길이 어딘가...잠시 서서 동생이랑 의논하고 있을때..
집안에 계시던 또 다른 한분의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집안할머니..."누구야?"
집밖할머니..."몰라"
집안할머니..."근데 무슨말을 그리해?"
집밖할머니..." 나한테 인사하고 밥먹었냐고 묻자나"
또 추억하나 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