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고도 바간.
미얀마 바간지역은 캄보디아의 앙코르유적,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두르유적과 함께 세계 3대 불교 유적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캄보디아나 인도네시아보다 찾는 관광객이 많지 않아 그나마 보존이 잘 되었었는데, 최근들어 미얀마에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들어 문화재의 파괴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런 사원들이 거의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간이 더 망가지기 전에 빨리 봐야 한다고 소문이 나서 더욱 관광객은 많아지고, 그만큼 더 빨리 망가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마음이 아팠습니다. 부디 미얀마의 군사정권이 자신들의 문화재를 소중히 생각하고, 잘 보존해 주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