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 이윽고 내게 단 한 컷의 필름이 남았을때, 난 현상소 앞에 서있었다. 그대로 아무거나 보이는 것을 찍고 현상을 맡길수도 있었지만, 30분을걸어 테라스로갔고 또다시 30분을 두리번거리며 나의 마지막 한 컷을 찍을 풍경을 찾아헤매었었다 마지막 셔터를 눌렀을때의 그 공허함이란...
뎡듀
2007-01-06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