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hmandu Valley- Dhulikhel
매캐한 카트만두의 매연이 싫어질때쯤..
무작정 차를 잡아타고 떠났던 카트만두밸리...
저 멀리 히말라야의 신들이 보이는 그곳...
2층집 크기의 조그만 학교..
그리고 빨간옷을 입고 고사리 손으로 한글자 한글자 글을 읽던 아이들...
잠시 아랫집 영감님 집에서 점심대접도 받고... 담궈놓은 술로 낮술에 취해도 보고...
살며시 조그만 운동장에 들어서니....
저기서 수십명의 아이들이 두분의 선생님들과 수업을 하고 있다..
잠시 서서 보노라니...
꼬맹이 녀석 하나 달려와 사진을 찍어달랜다..
그리고 수십명....
아이들과 눈 하나하나 마주치며 사진을 찍어주고...
돌아나오려 하는데 이녀석들 뭐가 그리 좋은지 연신 헤맑은 미소 지으며 발길을 잡는다.
미소를 지으며...시쳇말로 자지러지는 순간...
그렇게 또 그 순간에 조그만 웃음을 마주 지어주며 셔터를 누른다....
탕수와 함께했던 중동이 그리웠던 하루....
보고싶다..... 그리운 벗...
Kathmandu Valley -Dhulikhel
@Nep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