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행복한 사람입니다.
디지털 카메라에는 여러가지 장점이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이거다.
사진마다 각자의 시간이 저장 된다는거.
친절하게도 년도,월,일,요일,시,분,초 까지...
그저 사소한 것일 수 있지만.. 지난 후에 알게된다.
'아.. 저 순간, 저 시간, 저 곳에서.. 내가 존재했구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내가 좋아하는 곳에서
함께 웃을 수 있다는거.
그래서 난 행복한 사람이다.
ps. 사진 정리하다가. 이렇게 보물을 찾았다.
<2004년 10월 18일 월요일, 오후 2:47:46 : 하늘공원 올라가는 길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