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붙자마자 긴 허리를 비틀며 공중으로 풀어헤쳐진다. 일순간 사라짐의 허무가 사로잡는다. 잡을 수가 없다. 잡을 수가 없다. 사라짐의 윤무를 그저 바라만 보고 있다. 그것도 아주 잠시...
BOV501
2006-12-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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