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습이 아름다워... 뒷모습이 아름다워... 바다속 구경을 끝내고 다시 돌아간다. 바다속으로 들어왔으나 다시 들어가기 위해서는 나가야한다. 물밖에서 기다리는 것은 풍부한 공기와 시원한 맥주한잔일수도 있고 따뜻한 햇살일수도 있다. 하지만 바다속에 남겨두고 가야하는것도 있다. 아쉬움이다. 수백번을 바다속으로 향했지만 단 한번도 아쉬움을 남겨두지 않았던 바다가 없다. 그 "아쉬움"이 남아있기에 다시 바다로 향하는가보다. 모델촬영을 끝내고 이제 돌아가자는 수신호를 그녀에게 하자 그녀는 아쉬운표정을 짓더디 기다리고 있는 배로 돌아간다. 그래 어찌 아쉽지 않겠는가? 하지만 그녀는 모르는게 있다. 그녀의 돌아가는 뒷모습은 아쉬움을 남겨두고 가기때문에 아름답다는 것이다. 아쉬움이 없는 사랑은 다 타버린 장작처럼 미지근하기만 하기 때문이다. 아쉬움이 남아있을때..... 그때가 행복한것이지 않겠는가? <><><><><><><><><><><><><><><><><>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
debelius
2006-12-26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