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속 퇴근 길.
눈, 비 그리고 사람.
이 세 가지는 멀리서 보아야 아름답다.
창을 통해 바라볼 땐 그지없이 아름다운 눈과 비.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흙탕물로 변하고
질퍽여서 처치 곤란일 때가 많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자세히 알면 알수록 실망하기 쉽다.
그러나 정반대의 사람들도 많다.
- 최윤희의《멋진 노후를 예약하라》중에서 -
눈오는밤 사람이 그리울때.
[연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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