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순됨에 대한 반성
내가 사진을 찍는 이유는...
나를 말하고 싶어서이다. 요즘 내가 찍는 사진을 보면 할말이 없게 된다.
사진이란 나에게 언어이고 싶다....아직 말이 트이질 안았지만...난 사진으로서 말하고 싶다.
삶과 죽음에 대해 말할수 있는 내가 아닌데...이런 사물에 셔터를 누루고 이렇게 포스팅하며 누군가 봐주기를 바랬다....
나의 모순됨에 반성한다... 철저히 나자신에 겸손해지고 싶었지만...후우..한숨만 나온다.
내가 존경하는 한 사람으로부터 들은말...누군가에게 보아주길 바라지 않으며...싸움이 되지 않길 바라며...
쉽지 않은 길이며...외롭고 힘든 길이지만...이길에 인연이 있기에 ...나는 계속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굽히지 않을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아침 다시 읽은 형님의 말이 이 사진을 지울수 없게 하네요....고맙습니다 형님*^^*
Ilford Delta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