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만난 아이들
크리스마스 이브였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더군요.
너무 즐거워 보여서 몇 장 찍어볼까 하고 몰래
찍고 있는데... 갑자기 애들이 모여들더군요.
"방금 우리 찍었죠?"
순간 놀랐습니다.
혹시 이 놈들이 초상권을 걸고 넘어지면 어쩌나..ㅋㅋ
하지만 좀 지나자 갑자기 저 찍어주세요.. 저도 찍어주세요... 하며
너무나 고맙게 들이대는 것이었습니다.
어찌나 해맑고 귀엽던지...
막 찍어주다가 왔는데..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어쩌면 저 아이들을 만난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건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