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섬이다
누군가를기다리는사람의시선은늘한곳이다아무리재미난세상이야기가옆에서들려와도온몸은눈으로체중을실어와한곳에열중해있다누구는가난하다면서은행일보고오면서종부세때문에못살겠다고한다정말잘사시나봐요그랬더니종부세내면잘사는건가되려묻는다잠깐동안의침묵과어색함주님은그자리에서도빛을발해모두가하나님덕분이지한다내시련은아무것도아니라면서지금방황하는것은또다른곳에쓰게하려고하는그분의시험이라며토닥인다욕지기가목구멍에걸려토악질을할뻔했다바깥세상은원하는사람끼리모이고그렇지않은사람은늘섬처럼우두커니서성이기마련이다.파고3m에잘흔들려주면서그렇게춤을추면서.모여있어설령한이야기를한다해도모두가섬이다그래서서성이면더더욱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