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가 동쪽으로 날아간...
도도한 까마귀의 활공도 아마 먹이를 찾기 위함일 것이다. 신성스러운 산의 자태 또한 수만년 자연의 풍화작용의 결과일 뿐, 그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인간의 오해, 혹은 의지라고나 해야할까?...
최근 어줍짢은 변명과 함께 필명을 바꾸며 왕따?를 당하는 느낌이다. 사람들은 그전의 나를 오해했던 것일까 아니면 지금의 나를 외면하는 것일까?
어쨌든 사진에 말을 거는? 작업은 지금 나에게는 유익한 것 같다. 그냥 흘려버릴 사진 한 장 갖고서도 이렇게 몇시간을 고민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