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ssfish
Glassfish
사람의 살이 투명하다면이란 상상은 좀 징그러운 구석이 있다.
몸속의 구성물들이 훤히 보일테니말이다.
예전에 Quicksilver 란 미국 드라마를 본적이 있다.
투명인간이 되어서 정의구현에 압장서는 한 남자의 활약상을 보여주는데 여기서 Quicksilver 를 맞으면 투명인간이 되는것이다.
사실 Quicksilver 는 수은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빠른이란 Quick 과 은이란 silver 의 합성어이다.
Quicksilver를 맞은 주인공은 몸이 투명한 수은처럼 변해가다가 투명인간이 되는것이다.
투명인간이 되어보고 싶은 욕망은 어릴적이면 누구나 한번쯤 가져보게된다.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은 투명인간이 되어보고 싶어한다.
그러나 어린아이때에는 투명인간이 되고픈 이유가 순수하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감에 따라 투명인간이 되고싶은 이유는 그 순수성을 잃어간다.
정말 투명인간이 될수 있다면 당신은 뭘 해보고 싶은가?
Quicksilver의 주인공처럼 정의의 사도가 되고싶은가? 아니면 그 반대이 악당이 되고싶은가? 아니면 그냥 여자목욕탕에 들어가보고 싶은가?
사진속의 물고기의 정확한 이름이 GLASSFISH는 아닙니다.
그 몸이 투명해서 뼈가 보일정도여서 Glassfish라고 불러도 될것같아 제목을 그렇게 붙였습니다.
수중에서 속이 투명하게 보이는 녀석들을 만날때 이런 상상을 했읍니다.
살이 투명한 수많은 사람들이 벗은채 몸속의 뼈가 보이면서 거리를 무리지어 가는 모습....ㅎㅎ
아무튼 수중에는 더러의 생물들이 투명한 살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녀석들의 그 투명함이 징그럽지 않고 아름다워서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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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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