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나머지는 바다에서 경계를 긋다가 흘리고 왔다. --------------------------------------------- 시작이면서 끝이고, 끝이면서 시작인 곳 시작도 아니고 끝도 아닌 곳 그곳에 서서 수도없이 줄을 그어보았지만 단 한번도 끝까지 긋지 못했던 그곳에서는 애초에 불가능했던 일. 종종 그런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 나에게 그 사람에 대해 물으면 내가 어쩔줄모르고 우물쭈물하는 이유가 그런데 있다. 꼭 바다에 서있는 느낌을 들게하는.
어떤화두
2006-12-10 0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