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하루
삼천포 창선대교 아래에서
한 인연을 맺었습니다.
산책을 나오신
가족의 아름다운 뒷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나도 모르게
사진의 주인공이 되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임신을 하신 부인을 모시고
사랑스런 아이를 데리고
바닷가를 산책하시는 모습이
얼마나 다정스럽고, 사랑스럽던지?
제가 이 사진을 찍었던 순간은
이제 과거가 되었지만
내 마음엔 그 순간이 영원으로
머물고 있음이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조금 있어면 태어날 새로운
가족의 구성원을 생각하면
아마 그날의 일몰은 하루의 끝남이 아니라
새로운 날의 희망이라 여겨집니다.
이 가족님들이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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