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loch lomond, ENGLAND 그림처럼 펼쳐진 풍경에 감탄을 연발하며 셔터를 눌러대던 나. 장시간 운전과 여행에 지쳐있었지만 힘들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쉬고있는 영국인들을 봤다. 그 누구도 바쁘지 않았다. 모두들 그저 편안히 쉬고 있었다. 그 여유가 부러웠다. 부러웠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짧게나마 나에게 허락된 시간에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찍고 느껴야했다. 왜. 무엇을 위해. 여행은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모든걸 버리고 자연에 안겨 잠시나마 쉴수 있는 여유가 있기를......
tamu
2006-11-30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