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축령산 계곡
추운 날씨에 얼어버린 계곡물 아래로.. 또 끊임없이 흘렀다.
투명하게 얼어버린 물 위로 아슬하게 쌓여있는 눈, 그 아래로 다시 흐르는 싱그러운 계곡물의 소리..
꽤 오래 지나버린 짧은 여행의 기억 속에, 그 물소리는.. 그렇게 나뭇가지에 부딪히던 바람 소리는.. 간간히 귀를 간지럽히던 새소리는..
여전히 귀에 선하기만 하다.. ..
다시, 겨울이 온다. 여행이 그리운,
[2005. 01. 05] 축령산 자연휴양림 (CANON A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