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장 사람들 #1 청양장에서 사람들과 만나며 사진에 담은 지 2년이 넘어가는데 이 작은 읍내 장에 아직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장사하는 사람이 욕심없을리 없겠지만, 그래도 여기 청양장 사람들은 욕심이 별반 없어 보인다. 장을 보러 가든 사진을 찍으러 가든, 때로 그냥 들르러 가든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고 그이들과 만나면 항상 정겨운 대화가 넘실댄다. 착한 사람들의 소박한 미소가 햇살처럼 빛난다.
자하(紫霞)
2006-11-19 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