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 뛰어논다. 이제 주위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 되었다. 골목은 아이들 대신 차(車)들이 점거했으며 아이들의 시간은 미지의 미래에 대한 상상력이 아닌 통제와 규율로 점철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투자로 채워진다. 왜 우리들은 어릴 때부터 우리처럼 살기를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것인가... 공터는 더 많아져야 한다... 아이들이 세상을 알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함께 뛰어노는 것이다.
어떤화두
2006-11-15 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