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의 빛이니 어수룩한 어느 날 지나가는 가로등이 내게 말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불을 붙여 다오 잠자던 마음 활활 불 타오른다 바스락거리며 말라있던 몸과 마음에 석유를 뿌린듯이 더 탈것이 없는 내게 왜 이런 불을 불여놓은건지 세상은 야속하다
블랙도트
2006-11-1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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