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使 # II
종교에 있어서, 신과 인간의 중개자로서, 신의 뜻을 인간에게 전하고, 인간의 기원(祈願)을 신에게 전하는 영적인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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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리스도교 용어에서는 인간보다 지혜롭고 능력이 뛰어난 영(靈)이라고 정의되어 있고, 최초의 천사는 모두 한결같이 거룩하고 행복한 상태에 있었는데, 천사들의 시련기에 루시페를를 비롯한 많은 천사가 신을 배반하여 선천사(善天使)와 악천사(惡天使)로 나뉘게 되었다.
선천사는 신에게 충실히 머물러 있었으므로 점점 성스러워져서 영원한 천국의 정복(淨福)을 얻었으며, 악천사는 지옥의 끝없는 겁벌(劫罰)을 받게 되었다. 이 악천사는 악마(사탄)로 불린다.
따라서 가톨릭적 해석을 빌리면 인간은 이 지상에서의 행장(行狀)에 따라 죽음과 동시에 영혼이 천국·연옥(煉獄)·지옥 중 어디로 가는가가 정해지지만, 지상에 살아 있는 한 편력(遍歷)·순례 상태에 있는 인간과는 달리 천사에게는 이 편력상태라는 것이 없다.
선천사는 항상 신을 찬미하고, 신에게 봉사하며, 인간을 수호한다. 인간에게는 사람마다에 수호 천사가 있고, 천사는 그 사람이 인생의 최고 목표인 천국의 정복을 얻을 수 있도록, 선행을 권하고 악을 피하게 해준다.
출처: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