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내가 풍경을 보는게 보는게 아니라 풍경이 날 보는게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든다 아무렇지 않은듯 무심한 표정을 짓고 있는 풍경은 어느때고 거기 있겠지만 하지만 내게 무수히 보이지 않는 흔적을 남기어 언젠가 세월이 겹겹이 쌓일때 불현듯 나타나겠지 변해가는 내 모습- 세월에 무뎌지지 않기를 풍경 앞에 초라해지지 않기를 5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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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9 0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