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하룻밤을 자고나니 내 무릎에 노란 고름이 생겼다. 고름은 상처가 낫고 있다는 하나의 표현이라고 한다. 어제는 없었던 통증으로 무릎을 굽히기가 어려웠다. 무릎을 굽히지 못하게 하는 건 최대한 빨리 낫기 위한 표현이라고 한다. 상처 후에는 부쩍 커있는 나를 발견한다. 당신을 상처입힌 내가 그래서 당신보다 아직 어린 이유이기도 하다.
Vincent(큰 의미)
2006-11-05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