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공명 10월의 마지막으로 가고 있는 지금. 낯선 배를 타고 오륙도에 내리기위해 바다를 밞고 서있다. 바다. 그래 지금 밞고 있지만 언제가는 의심으로 물에 빠진 예수의 제자처럼 나도 그 처럼 빠져버리겠지.... 웅장하기 보다는 애잔하다. 오륙도 분명 다섯개의 섬이지만 또한 여섯개의 섬이다. 배는 출렁인다. 파도가 집어삼키지 않는다면 너의 모습은 천년 만년 이어질 것 이지만 난 너의 모습을 영원속에 가둘수는 없을 것이다. 다시..... 바다를 밞고 서있다.
나를 쳐라
2006-10-30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