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만나다...
꿈을 접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던 날이 있었다...
허나 길은 또다른 길로 통하기 마련이고...
길에서 만난 멋진 친구녀석과...
이것저것 팔아서 짚차를 빌리고 떠났던 북부 파키스탄...
길깃에서 치트랄 가던 길에 만났던 꼬마아이...
부끄러운 듯 연신 고개를 숙이다가...
그래도...싫지는 않았던지...얼굴을 살며시 든다....
눈이 참 맑았던 이 아이....
내년 이맘때는 다시 이곳에 찾아가봐야겠다...
이 사진 한장 들고서...
길을 가다 만난 천사같은 아이들을 보노라면...
이 아이들에게 필요한것은 예쁜 옷과 맛있는 초코렛이 아닌...
남들과 똑같은 교육의 기회를 받을수 있도록 하는 것....
그래서..그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수 있게 하는것....
@pakis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