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
안동댐으로 들어서는 길에는 이상한 나무가 있다.
편도 1차선인 진입도로 중앙. 그러니까 양쪽 차선의 한 가운데에 커다란 나무가 저렇게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는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 있는데 자세한 것은 잘 모르고 간단히 들은 바로는...
저 나무를 베려고 하는 이는 모두 죽거나 크게 다쳤다고 한다.
그래서 저 길을 내려고 나무를 베려 하였지만 나무를 베려 한 자는 모두 일을 당했다고 한다.
그래서 보기도 흉하고 교통에도 불편한 저 나무를 그대로 중앙선에 자리를 마련해 두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