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그 황량함에 대하여 - 이집트 여행 4 이집트 서부 바하리야 사막입니다. 나일강을 기준으로 서부에 있어서 서부사막이라고도 하고, 이곳은 리비아 사막의 일부이며, 거대한 사하라 사막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거대한 사구(Dune)를 보고 싶었지만 사막투어엔 1박2일 밖에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선택한 곳이 바하리야 사막입니다. 이곳은 흑사막과 백사막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군데군데 화산재로 덮인 언덕이 있는 곳은 흑사막으로 불리고, 석회암으로된 기암이 군데군데 펼쳐져 있는 곳은 멀리서 희게보여서 백사막으로 불립니다.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모래사막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사막의 황량한 아름다움에 감동합지 않을수 없더군요. 게다가 사막 한가운데서 야영을 하는 기분은 태어나서 처음 접해보는 신비로움입니다.
사이공
2006-10-24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