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enny Blenny 마크로의 세계는 사람의 눈으로 확인이 어려운것들이 많다. 특히나 수중사진에서는 마크로의 세상을 촬영하고 관찰하는것이 녹녹치않다. 선배다이버들 중에는 점점더 마크로촬영하는게 어려우시다고한다. "....이제 점점 노안이되어가서 마크로촬영하는게 어려워" "그래요? 형? 음..." "피사체를 찾는것도 예전같지 않고 찾았다해도 초점이 맞는지 안맞는지 확인도 잘안되어서 더 어렵다야~" "어쩐데요? ....." "뭐 어쩌긴...광각이나 찍어야지..." "전 젊을때 마크로 많이 찍어놔야겠습니다.ㅋㅋ" "그래! 많이 찍어라! 찍어!" "넵!~" 형의 노안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 나이에 걸맞게 변화한다는것...그것도 아름다운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저러나 내나이도 이제 Turning Point 를 지나고 있는데... 정말로 마크로나 열심히 찍어야겠다. 노안이 오기전에.... 사진속의 녀석은 베도라치(Blenny)라는 녀석입니다. 사진속 베도라치의 눈을 보면서..문득 형의 노안이 안쓰러워졌다. <><><><><><><><><><><><><><><><><>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
debelius
2006-10-23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