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내가 처음 왔던 그곳...
내가 처음 봤던 모습...
내가 처음 가졌던 마음...
시간이 흐른 뒤에도
지금의 내가
변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행복한 것일까
슬픈 것일까...
시간이 멈추고 나면
나는 돌아갈 수 있을까...
내가 처음 왔던 그곳...
그리고...
내 영혼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돌아갈 수 있을까...
그냥...
기다림만이 있을뿐...
시간이 지날 때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