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들다
'정들다'는 말
이 말을 할떈 헤어짐이 존재할 때 자리한다..
누군가에 정을 갖고 애정을 갖고 바라봐도
함께 있을 땐 '정들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정들겠네','정들어 웃지마',...호감을 갖고 있다는,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는,관심이 있다는 다른 표현수단.
그러나 '정들다'는 과거형의 언어인 것 같다.
그리움,아쉬움,.....헤어짐.
정들었는데..그 아쉬움.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
정드는 것이 깊이 사무치면 슬픔으로 밀려오고
그립고 아련해지고
그런 자기 마음이 지랄맞도록 처량하게 느껴지면서 말이다.
오늘 비가 오면
내 몸을 흠뻑 적시리라.
그리고 비에게 말해주련다.
그때 참 정들었었는데..
아쉬웠다고
그리웠다고
보고 싶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