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들다 '정들다'는 말 이 말을 할떈 헤어짐이 존재할 때 자리한다.. 누군가에 정을 갖고 애정을 갖고 바라봐도 함께 있을 땐 '정들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정들겠네','정들어 웃지마',...호감을 갖고 있다는,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는,관심이 있다는 다른 표현수단. 그러나 '정들다'는 과거형의 언어인 것 같다. 그리움,아쉬움,.....헤어짐. 정들었는데..그 아쉬움.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 정드는 것이 깊이 사무치면 슬픔으로 밀려오고 그립고 아련해지고 그런 자기 마음이 지랄맞도록 처량하게 느껴지면서 말이다. 오늘 비가 오면 내 몸을 흠뻑 적시리라. 그리고 비에게 말해주련다. 그때 참 정들었었는데.. 아쉬웠다고 그리웠다고 보고 싶었다고
백수광대
2006-10-15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