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보기
옥상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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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가 하루는 제자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물 한 방울을 마르지 않게 할 수 있겠는가?"
부피나 무게를 가늠할 수없을 만큼 아주 작은 물방울은 바람만 불어도 쉽게 마르는데
그 수명이 얼마나 가겠는가. 제자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러자 석가모니가 웃으며 말했다.
"바다로 보내면 된다네."
그렇다. 물 한 방울의 수명은 짧지만, 바다로 나가면 넓은 바다와 하나가 되어 새로운 생명을 갖게 된다.
영원히 마르지 않는 바다의 일부분이 되는 것이다.
물 한 방울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지만, 그 물방울이 바다의 일부가 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파도가 용솟음치는 바다를 본 사람이라면 그 놀라운 힘에 매료될 것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혼자서는 그 힘이 미약하지만,
물방울이 바다와 함게하는 것처럼 한 팀에 소속될 때, 무한한 힘과 눈부신 생명력을 발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