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보기 옥상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장면 -------------------------------- 석가모니가 하루는 제자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물 한 방울을 마르지 않게 할 수 있겠는가?" 부피나 무게를 가늠할 수없을 만큼 아주 작은 물방울은 바람만 불어도 쉽게 마르는데 그 수명이 얼마나 가겠는가. 제자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러자 석가모니가 웃으며 말했다. "바다로 보내면 된다네." 그렇다. 물 한 방울의 수명은 짧지만, 바다로 나가면 넓은 바다와 하나가 되어 새로운 생명을 갖게 된다. 영원히 마르지 않는 바다의 일부분이 되는 것이다. 물 한 방울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지만, 그 물방울이 바다의 일부가 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파도가 용솟음치는 바다를 본 사람이라면 그 놀라운 힘에 매료될 것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혼자서는 그 힘이 미약하지만, 물방울이 바다와 함게하는 것처럼 한 팀에 소속될 때, 무한한 힘과 눈부신 생명력을 발휘할 수 있다.
히렌
2006-10-10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