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모를 꽃 우리 눈에는 참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꽃이었습니다 아주 작고 색깔도 그리 예뻐보이지 않는 봉오리들 한참을 기다려도 꽃을 피워주지 않았습니다 엄마랑 '별것도 아닌게 벼르기는 되게 벼르네...'라며 얘기를 하곤 했는데, 하나 둘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했던 것처럼 그리 예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꽃이 피자 나비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우리와는 보는 눈이 다른 듯 합니다
나무이야기
2006-10-04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