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큼 널 사랑해.. (wedding #1)
처음으로 격식갖춰 찍어본 웨딩사진...
경복궁에서 사전답사를 했지만 당일날 주차를 할수없어 포기하고...
덕수궁으로 옮겨 찍다가 휴일날 웨딩은 안된다며 관리인에게 쫓겨나고...
다시 옮겨간 하늘공원에서는 사전허가를 받지않았다고 중지되고...
아무것도 모른체 나간 첫 웨딩 야외출사.
무거웠던 장비들을 짊어진것 보다 과연 끝까지 잘 할수 있을까.. 하는 마음졸임이 더 무거웠던..
창피한 마음보다 신랑 신부에게 미안했던 마음때분에 더욱 서글펐던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귀한 mamiya 중형장비일체와 렌즈들을 빌려주신 신비포토 방사장님.
역시 귀한 s2pro 장비일체와 렌즈들을 빌려준 어메이징님.
새벽부터 나보다 더 열심히 촬영에 함께 임해준 후배 남궁철님.
의상과 메이크업을 도와주신 인천 레베카 토탈웨딩 공제옥 사장님 이하 직원 여러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아무 경험도.. 장비도.. 셋트도 없는 형을 믿고 모든걸 맏겨준
후배 석주(신랑)와 미애(신부)양에게 끝없는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