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주는 기쁨. 마음 한 켠이 답답하고 허전했다. 아무 생각 없이 카메라를 메고 집을 나섰다. 발길 닿는 그곳으로 몸을 움직였다. 머리속엔 상념들로 가득차 내 옆으로 무엇이 펼쳐지는지도 모른체 난 계속 걷기만 했다. 고개를 돌리자 내 눈에 펼쳐진 하늘의 모습은 정말 어느때보다 멋진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다. 괴롭고, 힘들고, 지친 하루였지만 오늘 하루가 마지막으로 주는 이 기쁨은 정말 나에게 고마운 선물이 되었다. " 고맙다 하늘아...!" 20060817
Arsk
2006-09-27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