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멋진 날 "엄마, 같이가." 가을 오후의 무거운 햇살위로 내딛는 달음박질은 금세 붕 떠오르기라도 할것처럼 가벼웠다. 오늘 아이는 제 키보다 길어진 그림자 만큼이나 신나는 하루를 보낸 모양이다.
잠든자유
2006-09-25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