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홈피 2주년을 자축하며... 그리고 또 다시 일년이 지났습니다. 여섯살 우리 윤아의 유치원 소풍과 네살 우리 진용이의 어린이집 소풍으로 인해 지난 목요일 금요일 이틀동안 저는 아침을 김밥으로 대신 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아이들은 자라고 있었고 서른 한살 아내는 제법 예비 학부모의 모습이 되어가고 있으며 서른 여섯 아빠는 딸아이 유치원 꽃 당번을 위해 들로 산으로 가을꽃 마련을 위해 일요일을 보냅니다. 먼 훗날 내 자식들이 기억 해 줄 "아버지"는 가슴아프고 시린 기억보다는 따뜻하고 친구같은 모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내에게는 여전히 가슴 설레이는 남자이고 싶습니다. 지나친 욕심일련지는 몰라도 나는 "가족제일주의"로 남고 싶습니다. 우리 네 사람은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윤부장
2006-09-25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