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KI
YUKI
여행는 세계각국의 많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기도 하다.
"YUKI" 는 일본인인데 마닐라에서 여행사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아직은 어린나이인 그녀는 당차고 쾌할하고 아주 이쁜 눈을 가지고 있었다.
직업상 고객에게 다이빙을 설명하기 위해 다이빙을 일주일전에 배웠는데 아직은 병아리수준이다.
이번 여행에는 초청팸투어인터라 대개의 사람들이 서로 처음보는 사람들이었다.
나의 일본어수준은 인사정도와 간단한 회화정도지만 그로인해 YUKI 와 다이빙을 함께 하게되었다.
수중사진을 하는 내가 대단(?)해보였는지 다이빙을 준비하고 끝낼때까지 내 옆에 꼭 붙어있는 모습이 꼭 유치원생같다.
기사에 쓸 몇장의 수중사진을 촬영하고 YUKI 와 다이빙을 했다.
평소같으면 나는 그냥 지나칠 수중의 생물들이 YUKI 에게는 신기하기만 할것이다.
하나하나 세심하게 보고 내가 가르쳐주는대로 손가락끝으로 살짝살짝 만져보는 YUKI 의 모습이 참 귀엽다.
마닐라에 살고 있는 그녀와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지만 다음에 만나면 멋진 다이버가 되어있길 바래본다.
다이빙을 하면서 만나는 세계각국의 사람들에게 수중사진을 찍어주는 것도 큰 기쁨이되는것같다.
다이빙을 정식교육을 받고 하여야하는데 그 전에 해볼수 있는것이 "체험다이빙" 이다.
세부,보라카이, 괌등의 해양레포츠가 발달한 관광지나 리조트등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이빙으로 말그대로 체험다이빙이다.
체험다이빙에서 매력을 느낀 사람들이 다이빙을 배우기도 하고 매력을 느끼지 못해 다이빙에 대해 편견을 가지기도 한다.
체험다이빙은 아주 얕은 수심, 보통 5미터전후에서 실시되며 아주 기초적인 것, 이퀄라이징,수경쓰기 및 수경물빼기, 호흡하기등만 가르키고 실시한다.
체험다이빙에서 볼수 있는것은 대부분 얕은수심이기때문에 아기자기한 작은 어류들을 보게되며 준비해간 먹이를 가지고 피딩을 하기도한다.
또는 인솔가이드들의 수중묘기-사실 묘기랄것 까지는 없다-를 보여주기도한다.
하지만 체험다이빙을 통해 바다속에 들어간다는 그것만으로도 사람들은 큰 만족을 얻게되는것같다.
부디 체험다이빙을 통해 다이빙에 흥미를 느낀 사람들이 실제로 다이빙에 입문하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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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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