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고양이다 #5
너?
잘 알지!
서울 52다 XXXX 밑에서 자고 있었잖니.아! 맞다.
저번 장마 때는 어디서 가져온 박스 깔고 누워있었지 아마.
맞지?
그러고 보니 그때보다 살이 좀 붙었네
다행히 먹꺼리가 있었나 보다. 다행이다.
그나저나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는데
어떻게 준비는 좀 하고 있니? 따뜻한 곳은 구해놨니?
그런건 미리 미리 해놔야 한다.
뭐 나한테 아는 척이나
친한 척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부디 잘 지내라.
너 사는 곳이야. 내가 알고 있으니까.
종종 들르마~ 꼭 다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