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기 언제가 부터 사람으 뒷모습이 좋아지고 있다. 앞모습, 얼굴을 보게되면 그 사람의 겉으로 들어난 희노애락을 알 수가 있지만 뒷모습은 좀처럼 알 수가 없게 된다 오늘도 카메라 달랑 매고 가보지 못한 저렴하고 시간많이 걸리지않는 헝그리 출사를 혼자 갔다. 가는 길에 할아버지 한분이 벽에 기대서 쪼그리고 앉아 도시락을 드시고 계셨다. 문득 예전 사진 보느 것에 빠져 사진들을 엄청 볼때 미국의 길거리에서 종이 박스집을 만들고 쪼그리고 앉아 카매라를 응시하던 사진이 기억이 났다. 나도 이 찰나에 사진을 찍으면 퓰리처상과 같은 사진을 직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직지 못했다. 할아버지의 식사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처량했다. 주변을 살피시면서 드시는 모습이.... 뒷모습만을 담아 보았는데... 왠지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lumis
2006-09-16 0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