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er polo - 물속에서 흐르는 땀
water polo - 물속에서 흐르는 땀
아주 오래전 풀장에서 우연히 촬영한 사진이다.
피가 끓는 그 젊음들은 지칠줄 모르고 수중축구(water polo)를 하고 있었다.
수영을 그런대로 한다는 나도 30여분의 수영장왕복만으로도 땀이 흐르는데 그들은 오죽하겠는가?
그 젊음들이 흐르는 땀들로 수영장은 뜨거워진다.
그들의 발아래에서 그들의 열기를 사진속에 담았다.
내 사진에 대한 열정도 그 젊음들의 열정만큼될까?
수중사진은 수중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피사체가 무엇인가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촬영한 장소가 수중이면 수중사진이라는 것이다.
수족관밖에서 수족관안을 찍은 사진은 수중사진이 아니라고 보는것도 그런 이유에서이다.
수중은 공기대신에 물이라는 매질이 피사체와 카메라의 렌즈사이에 있다.
이로 인해 달라지는 것들이 많다.
당신이 수중사진에 관심이 있다면 물부터 이해해야할것이다.
지금껏 수중사진을 촬영해보면서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것이 실내풀장촬영이다.
실내풀장에서의 수중사진을 잘 찍는 사람을 보면 참으로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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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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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라카이로 여행을 갑니다. 보라카이의 수중을 담아오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