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미터의 양치는 목동
네팔의 안나푸르나와 다울라기리 사이를 흐르는 깔리 건더끼 계곡...
8000미터급 세계 14좌 중에 하나인 이 두 봉우리 덕분에 깔리 건더끼 계곡은 세계에서 가장 깊은 계곡입니다.
이 계곡 상류로 올라가보면 좀솜과 까그베니 같은 티벳풍의 무스탕 지역이 나타납니다.
황량한 계곡에서 수십마리의 양떼를 몰고 가던 사람들...
살짝 물어보니 5일을 내려가 큰 도시 포카라까지 간다고 합니다.
외국인에게 호기심 많은 트레킹인 이 길이 그들에겐 수십 수백년간 삶의 터전이었음을
새삼스레 느낍니다.
Photograph@EklaiBhatti(2800m),Nep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