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야 할 곳에서 옷을 입고 있는 듯 어색한 사진입니다. 목욕탕에서 혼자만 정장 차림으로 폼 잡은 여인 같기도 하구요. 우리는 때로 벗어야 할 곳에서 옷 입고 폼 잡거나 입어야 할 곳에서 혼자만 벗고서 요란을 떨기도 합니다. 그러나 벗어야 자연스럽고 아름다울 때가 있고 입은 것이 멋있고 폼날 때도 있습니다.
몽학선생
2006-09-11 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