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우울한 날 아침의 우포... 새볔 부터 혼자 카메라 챙겨들고 우포를 찾아 갔습니다. 봄에는 사진 촬영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그냥 발길을 돌린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걱정 반 기대반의 맘으로 갔습니다. 다행이 인적이 드물어서 혼자 조용히 풍경 속으로 들어 갈수 있었습니다. 새볔 촬영의 묘미는 아마도 조용히 침잠하는 맘으로 새볔의 기운을 느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새볔 촬영은 되도록 혼자 다닙니다. 이번에는 새로 영입한 홀가를 들고 갔습니다. Student camera 라고 하더니 촬영하기가 여간 힘들지 않더군요. 적응하려면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할것 같습니다. 남들이 잘 찍는걸 보고는 덜컥 구입했는데... Holga CFN, APX400, Epson4990 (4회 다중 노출)
석희아빠
2006-09-10 20:45